[뉴스] 한국 음식 서비스 로봇의 70% 가 중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한국과 중국 기업간의 기술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국산 서비스용 로봇이 한국 음식점 등 서비스 업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28일 보도했다
한국과 중국 기업간의 기술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서비스 로봇이 한국의 음식점업체 등 서비스업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매일경제 (daily economic) 가 28일 보도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 (ft)는 인력 부족과 지속적인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서비스 로봇을 선호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전염병 발생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비접촉 서비스를 선호하면서 서비스 로봇의 유용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이 신문은 한국로봇산업협회의 보고서를 인용, 2022년 한국에서 음식점에서 운행될 서비스형 로봇만 5000대에 달해 2021년보다 67% 증가할 것이며,이 중 70%는 중국에서 제조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업체들이 가격을 앞세워 국내 로봇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중국산 로봇의 가격은 보통 1000만~3000만원 선으로, 같은 종류의 한국 제품보다 5분의 1 정도 싸다고 신문은 전했다.국내 로봇업체 관계자는"중국과 가격면에서 경쟁할 수 없다"며"국내 시장에서는 중국산이 더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한국 로봇업체들도 높은 품질로 가격 열세를 극복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실제로 중국 로봇 업체와 한국 업체의 기술 차이는 별로 드러나지 않는다.

국내 로봇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형 로봇 시장 규모는 올해 5억 3000만 달러에서 2026년 1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지금도 서비스 로봇을 사는 고객에게 최대 70%의 보조금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지만, 자국산 여부를 구분하지 않고 지원하고 있다.음식점들이 가격이 더 싼 중국산 서비스 로봇을 구입하거나 임대하려는 이유 중 하나다.

한국 언론은 한국의 청소로봇 시장이 중국 업체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업계 통계에 따르면 한국 청소용 로봇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의 7월 바닥 쓸기 로봇 시장점유율은 중국 샤오미가 23.8%로 1위, 중국 스석커지 제품이 23.5%로 2위, lg 전자가 19.0%로 3위를 차지했다.1, 2위 중국 업체의 시장점유율만 47.3%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중국 바닥 쓸기 로봇의 경쟁력을 인정했다.예를 들어 최근 중국의 한 청소 로봇에는 물체를 3d로 인식하는 기능까지 장착돼 공간 오차를 없애고 청소를 더욱 철저히 할 수 있게 됐다.한국 업체에도 비슷한 제품이 있지만 가격 면에서 매력이 없다.이에 따라 가전업체들이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소 로봇에 대한 투자와 제품 개발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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